▪️ 제목 : 운의 과학
▪️ 지은이 : 나카노 노부코
▪️ 왜 읽었나
운은 우연의 영향이 크다라고 생각하는 편이었어서
단순히 내 인생에 운이 랜덤하게 있겠지~ 라며 살아 왔다.
그래서 다소 수동적인 자세로 운을 기다리며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나를 더 좋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데 집중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더 좋아지기 위한 노력을 해 왔으나
이 방법으로 제게 남았던 것은 가득한 저의 단점과 허겁지겁 채워야 할 점들
'언제 운이 좋아지는거야;' 라는 막연한 기다림이었던 것 같다.
운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 끌렸던 것 같고, 실제적으로 삶과 나를 대하는 자세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 인상 깊었던 내용
1. "지금의 자신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편이 낫다.
자신을 바꾸려하지 말고, 지금 자신이 가진 특성을 잘 살리는 것이다.
설령 지금 처한 상황이 세상의 기준에 조금 벗어나 있더라도 스스로 기분 좋게 느끼는 상황이라면, 상황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자.
2. 자신을 세상이 정한 기준에 끼워 맞출 필요는 없다.
지금의 자신, 자신의 신체, 자신의 생각, 자신의 가치관, 자신의 직관 등 자신이 가진 모든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자. 이미 지니고 있는 요소들을 남김없이 활용하라.
3. 깨진 유리창의 이론
이미 흐트러진 장소에선 질서를 흐트리는 일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줄어든다.
이와 같은 심리는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자신을 소중히 하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에는 저항감이 든다.
4. 성실하다는 것은 사회적 규범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다.
남을 의심할 줄 모른다는 '자기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회적 규칙이나 상식을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아닌, '상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자.
중요한 것은 규칙이나 상식을 자신보다 우위에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5. 반성은 하되 좌절하지 않도록.
6.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는 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설문지에 '성별'을 묻는 항목을 넣었을 땐, 여학생의 정답률이 남학생의 64%였다.
그런데 설문지에 '소속 대학'을 묻는 항목을 넣자, 여학생의 정답률이 86%까지 상승했다.
설문조사에 소속 대학을 묻자 자신이 명문 대학을 다니는 우수한 학생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떠 올랐고, 이것이 테스트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다.
7. 왜 상대를 도와주며 고마워해야할까?
다른 사람을 도울 때 명심해야 할 것은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호혜성의 원리' 인간에게는 원래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받으면 그만큼 보답하려는 성향이 있다.
'도움을 받았을 때 제대로 답례하지 않는 사람은 미움을 받는다'는 사회적 패널티가 존재한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상대방이 '고마운 마음'과 '미안하고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돕는 행위는 소중하지만, 상대에게 심적 부담을 안기고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고마운 마음으로 잘 주고, 고마운 마음으로 잘 받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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