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디자인이 너무 무서워 자체 모자이크
🔹 책 정보
반쪼가리자작 // 이탈로 칼비노 // 민음사
🔹 간략 줄거리
성인이 되자마자 전쟁에 나간 메다르도 자작은
포탄을 맞고 몸이 두 갈래로 나뉘어진다.
반쪽으로 돌아 온 메다르도의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고 안쓰러워했지만
전쟁에 나가기 전과 달리, 모든 것을 반쪽으로 베어버리는 악한 모습에 고통스러워 한다.
🔹 후기
악한 것은 무조건 나쁜 것인가?
악한 것에 짓 눌리는 사람들은 선한 것인가?
선함은 무조건 옳은가? 를 스치 듯 생각하게 만드는 책.
강강강약... 이런식으로 결말에서 힘이 풀리는 느낌이 있어 조금 아쉬웠지만,
메다르도 자작 조카의 관점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재밌었다.
이탈로 칼비노의 책을 처음 읽어 보았는데
개인/단체의 습성과 내면을 분석하는 스타일로, 시각적인 부분 또한 습성을 기반해 상상할 수 있어 좋았다.
결론적으로 여러 인물이 등장했음에도 그들의 행동의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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